가을의 깊이를 닮은 스웨이드 부츠, 생로랑과 로로 피아나가 제안하는 두 가지 태도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발끝을 가장 먼저 채우는 것은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특유의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텍스처로 가을과 겨울의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스웨이드 부츠. 날렵하고 관능적인 실루엣의 생로랑(Saint Laurent)과 우아하고 정제된 미학의 로로 피아나(Loro Piana)가 보여주는 서로 다른 매력을 비교해 봅니다.
샤프한 실루엣이 주는 긴장감, 생로랑 와이엇 첼시 부츠
생로랑의 와이엇(Wyatt)은 에디 슬리먼 시절부터 이어져 온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카이브입니다. 스웨이드 소재로 풀어낸 와이엇 첼시 부츠는 락 시크 특유의 반항적인 무드를 부드럽게 완화하면서도, 날렵한 토 라인과 감각적인 힐 높이로 특유의 긴장감을 잃지 않습니다. 잘 길들여진 데님 팬츠나 슬림한 실루엣의 슬랙스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와이엇의 앞코는 전체적인 룩에 세련된 엣지를 더해줍니다.

조용한 럭셔리의 정수, 로로 피아나 킬다 니하이 부츠
반면 로로 피아나의 킬다(Kilda) 스웨이드 니하이 부츠는 극상의 부드러움과 여유로운 실루엣에 집중합니다. 무릎 아래까지 부드럽게 감싸는 상질의 스웨이드 가죽은 걸을 때마다 자연스러운 주름을 만들어내며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타이트하게 조이기보다 여유 있게 떨어지는 라인 덕분에, 니트 원피스나 버뮤다팬츠에 매치했을 때 가장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콰이어트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도시적인 긴장감과 나른한 여유로움, 당신의 가을은 어느 쪽을 향하고 있나요?
스타일링 가이드: 나에게 맞는 부츠 선택법
스웨이드 부츠를 선택할 때는 평소 선호하는 아웃핏의 실루엣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프하고 슬림한 테일러링을 즐기며, 도회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생로랑의 와이엇을 권합니다. 반면, 캐시미어 니트나 오버사이즈 코트처럼 유연하고 편안한 텍스처 위주의 룩을 즐긴다면 로로 피아나의 킬다가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입니다.
스웨이드 소재는 습기에 취약하므로, 착용 전 방수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두면 오염을 방지하고 고유의 결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개된 상품들은 입점 편집숍 및 판매처마다 프로모션 기간과 혜택이 다를 수 있으니, 상세 페이지를 통해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