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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가이드

겨울 코트, 소재로 고르는 법 — 울·캐시미어·알파카·카멜

겨울 코트, 소재로 고르는 법 — 울·캐시미어·알파카·카멜

겨울 코트를 고를 때 실루엣과 색을 먼저 보게 되지만, 오래 입을 한 벌을 찾는다면 소재부터 봐야 합니다. 같은 디자인이어도 무엇으로 지었느냐가 착용감과 수명, 그리고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버진 울 — 가장 기본이자 가장 실용적

버진 울(virgin wool)은 재가공하지 않은 새 양모로, 겨울 코트의 가장 표준적인 소재입니다. 탄력과 복원력이 좋아 형태가 오래 유지되고, 적당한 무게감으로 드레이프가 안정적으로 떨어집니다. 데일리로 험하게 입기에 부담이 적어, 첫 겨울 코트라면 버진 울 소재부터 검토하는 편이 무난합니다.

캐시미어 — 가벼움과 보온의 균형

캐시미어는 같은 두께에서 울보다 가볍고 따뜻하며, 촉감이 부드럽습니다. 그만큼 단가가 높고 보풀과 스크래치에 상대적으로 예민해 관리가 필요합니다. 울에 캐시미어를 섞은 혼방은 이 둘의 장점을 절충한 선택으로, 순캐시미어보다 실용적이면서 순울보다 부드럽습니다. 가벼운 착용감을 우선한다면 캐시미어 비중이 높은 쪽을 보세요.

알파카 — 광택과 드레이프

알파카는 특유의 은은한 광택과 유연한 드레이프가 특징입니다. 울보다 매끄럽게 흐르는 실루엣을 만들어, 미니멀한 롱 코트에서 특히 아름답게 떨어집니다. 보온성도 우수하지만 결이 예민하므로, 형태를 살리는 코트에 잘 어울립니다.

카멜 헤어 — 코트 소재의 정점

카멜 헤어(camel hair)는 낙타털에서 얻는 고급 소재로, 깊은 보온성과 특유의 카멜 컬러가 상징적입니다. 무게감 있게 떨어지는 클래식 코트의 대명사이며, 소재 자체가 가진 색과 광택 덕분에 장식이 없어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오래 두고 입는 투자용 코트를 찾는다면 카멜 헤어나 카멜/캐시미어 혼방이 정점에 있습니다.

어떻게 고를까

매일 편하게 입을 한 벌이라면 버진 울, 가볍고 따뜻한 쪽을 원하면 캐시미어 혼방, 흐르는 실루엣을 살리려면 알파카, 오래 두고 입을 클래식이라면 카멜 헤어. 이렇게 목적을 먼저 정하고 소재를 좁히면 선택이 명확해집니다. MaisonEdit의 코트 컬렉션은 상품마다 소재를 함께 표기해, 무엇으로 지었는지를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우스마다 같은 실루엣을 어떤 소재로 완성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브랜드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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